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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와 그리피스 그리고 베르세르크의 인과율
베르세르크 | 2010. 7. 5. 17:20
베르세르크 초반부의 위의 장면에서처럼 그리피스는 자신의 말대로 세상을 움직이는 열쇠로 태어났다. 사라진 83화 이데아와의 대화에서 인간의 욕망에 의해 신이라는 의지로, 세상의 자아로써 태어난 이데아 그리고 그가 짜나가는 운명 그리고 선택한 자 그리피스, 결국 그리피스의 탄생은 베르세르크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의 바램 그 자체이다. 그리고 그 바램대로 기적을 일으키며 구세주의 길을 가고 있는 그리피스 지금까지의 행보는 그 이름까지 비슷한 예수 그리스도를 너무 닮아있다.


베르세르크의 주제에서 적었듯이 과연 그는 구세주 일까?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리피스를 통해 스스로의 힘이 아닌 기도로써 모든 바램을 이룰 수 있다고 하는 그리스도 또한 구세주 일까라는 의문을 베르세르크에서 제시하는 것 같기도 하다. 남에게 자신의 운명을 의지하는 베르세르크의 어린 양(현실속의 우리 모습이기도 하다)들은 구원을 받을 것인가? 아직 그 스토리가 나오지 않았지만 베르세르크의 주제에서 적었듯이 그들의 바램처럼 되지 않는다고 가정을 하고 글을 이어가겠다.

만화책 자체를 스캔을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닌관계로 가지고 있던 스캔본을 사용해서 오역이 있는데 원래의 내용은 '책속의 존재가 책의 지은이에게 도전하는 것과 같다.'라는 내용이다. 마의 정점에서 현세의 물리적인 상식이 통하지 않는 존재 그리피스, 그는 분명 나약한 인간의 바램이 만들어낸 인과율을 움직이는 존재이다.
















고드핸드와 그리피스가 말하는 인과율 그리고 그 인과율의 벽을 천년동안 넘지 못한 해골기사, 그와 같은 길을 가게 된다면 베르세르크의 스토리를 굳이 이어갈 필요가 있을까?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를 스스로 정하고 나아가는 가츠, 그리고 압도적인 존재가 된 그리피스에게 대등한 자가 될 가츠 그에게 있어서 인과율이라는 것은 정해져 있는 것일 뿐일까?
 












18권 해골기사의 이야기에서 수면에 비친 달처럼 인과율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나 그들의 예측대로 되지 않을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발버둥 치는자 그리고 수면에 물결을 일으키는 물고기라는 이야기...누구나 생각하듯이 전체적인 스토리에 대한 복선이다.

드래곤(그룬벨트는 드래곤의 모습을 했을 뿐이지 드래곤이 아니다)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베르세르크에서 가츠가 가진 검의 이름이 왜 '드래곤을 죽인다'는 의미의 드래곤 슬레이어 일까?

도망치고 남에게 의지하는 나약한 어린양들에 의해 탄생한 그리피스 그리고 그가 짜나가는 거대한 흐름 인과율 그러나 스스로의 힘으로 발버둥치는 자 가츠, 나약한 어린양들의 이루어지지 못할 모든 바램을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는 인과율이라는 단어로 표현했기 때문에 그 것을 깨는 가츠의 모습이 우리에게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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